남해여행 〃 거제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큰솔펜션]

 

6시간 넘게 달려서 목적지인 거제 큰솔펜션에 도착했다.
아침 일찍 출발하려고 했는데 점심먹고 네비 찍었더니.. OTL

건물에 모텔이라고 써있어서 숙소를 잘못고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걱정과는 달리 깔끔하고 넓었고 바로앞 오션뷰라서 만족 
202호를 예약했는데 2층 중에서는 우리방이 소나무에 제일 덜 가려지는 방인것 같았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야외 바베큐장에서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고 방안에서 아침해도 볼 수 있고 위치나 시설도 좋았다.
여름에 오면 물에도 들어갈수 있고 놀기 좋을듯

 

학동 몽돌해변에서 잘곳을 찾는다면 나쁘지 않은것 같다고 평가 하지만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다른 지역에서 숙박을 하는것을 추천한다.
멀리까지 왔는데 분위기는 오이도 .. 무엇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검색하면 예쁜 몽돌이 깔린 바다사진만 잔뜩 나오는데
그 반대편은 관광객을 타겟으로 하는 횟집과 모텔이 줄지어 있고 시끄러운 음악, 번쩍거리는 조명에
겨울인데도 사람은 또 왜이렇게 많은지..

제일 짜증났던건 겨우 저녁 7시좀 지났는데 해변가의 음식점들은 식사가 안됐다.
저녁시간인데 식사가 왜 안된다는거지 하고 다른집 갔는데 또 안된다고함, 그 옆집은 자리가 없고
장사가 하도 잘되니까 비싼 회 먹는 손님만 골라받는 모양이다, 나참 
놀러온거니까 싫지는 않았지만 다시 오고싶지는 않은 동네가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