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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탈출 〃 비트포비아 히든2 [사라진그녀] 5인 탈출실패
    여가/놀기 2018. 9. 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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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에서 부터 시작하는 방탈출이 있다고 해서 동대문까지 왔다.
    흙, 먼길이었지만 재미있다고 추천받았고 신박한 테마인것 같아서 완전기대


    제 아내가 사라졌어요…”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던 은행원 P,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돌아오니, 급하게 챙겨 나간 흔적만이 있을 뿐 
    불길한 마음에 아내에게 전화해 보지만, 없는 번호라는 응답만이 돌아온다.  
    갑자기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P씨는 포비아 흥신소에 도움을 청하게 되고, 첫번째 임무로, 갓 입사한 신입 탐정인 당신이 이 사건을 맡게 되었다.

    수소문 끝에 그녀에 대한 단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을 찾아왔다. 그녀는 과연 누구였을까
    그녀의 정체에 다가갈수록 충격적인 진실들이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12번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시간이 되면 문자 메세지가 날아오면 퀘스트는 시작되게 된다.
    뭔가 현실적이라 두근두근, 지정된 장소로 찾아가는건 무지 쉬웠다.

    장소에 도착하면 조력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조력자의 존재가 뭘까 궁금했지만 그냥 직원 이었다.
    같이 문제 푸는거 도와주고 스토리에 개입하는줄 알았는데 그냥 가만히 앉아 있다가 힌트를 요청할때 힌트를 준다.
    컨셉을 살려서 탐정 동료라든지 그녀가 사라진 공간에 관련된 인물이라든지 게임에 관련된 모션을 했다면 더 리얼했을텐데 너무 큰 기대를 한듯
    공간 안에 들어가서는 일반 방탈출이랑 별 차이 없었다.


    인테리어 
    조금 어두웠다. 집 전체를 사용해서 공간 연출이 좋았음


    스토리
    60%밖에 클리어 하지 못했기 때문에 뒷이야기를 알수없으나 초반에 그녀가 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중반에 너무 연관성 없는 문제가 나오는것 같아서 몰입이 잘 안되었다. 문제랑 스토리를 억지로 끼워넣은 느낌
    뒷 스토리와 무슨 관련이 있을수도 있었겠지만 풀면서는 이게 뭔상관인가 싶었다


    난이도
    관찰력과 응용력이 중요한듯, 대부분 얻은 단서로 답 근처까지는 왔지만 넘어가지 못하고 힌트를 써버렸다.
    너무 아쉽게 힌트를 다 날려버렸고 단서를 찾지도 않고 그냥 넘어가 버리기도 하고 ..
    문제가 많아서 서둘렀어야 했는데 쓸데없이 시간을 너무 많이 날렸다.  


    총평 
    중급자 두명, 초중급자 두명 초급자 한명 다섯명이서 들어갔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사람이 많다고 좋은것도 아니고 적당히 할줄 아는사람 세네명 들어가는게 좋을듯
    오늘 여덟팀이 도전했는데 두팀밖에 탈출 못했다고 하길래 우리만 탈출 못한게 아니었어 하고 자기위로를 했다..시무룩
    히든퀘스트라서 스토리를 클리어 하지 못하면 이후 스토리를 알지 못하는게 컨셉인것 같은데 내가 덕후가 아니라 그런건지
    뒷이야기가 엄청 궁금하긴 한데 굳이 재도전 하고싶은 마음은 안들었다.
    다음에 와서 꼭 깨야지 이런기분이 드는게 아니라 열심히 드라마 보고있는데 하이라이트도 안나온 시점에서 시간 다됐다고 강제로 꺼서 열받고 
    뒷이야기 궁금하면 돈내고 다시봐, 처음부터 다시봐야돼 ^^ 라고 하는것 같아서 별로 ㅋㅋㅋㅋ
    재도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무지 찜찜한 기분이었다.
    우리처럼 시간대비 진도가 나가지 않는 팀한테는 조력자가 한템포 늦게라도 놓친 부분을 다시한번 관찰할수 있게 유도해 준다든지해서
    8-90프로 정도까지는 이끌어 줬으면 덜 찜찜했을것 같은데 그게 컨셉이라니 뭐..
    실력을 키우고 오지 못한 나의 탓이지 흫규T_T 잘 만든것 같은데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는 방이었다.

    히든2 자비원도 이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중급자 둘, 초중급자 한명이서 다시 도전하러 간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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