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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립컴퓨터 〃 초보 첫 조립 도전기 [성공적]
    쇼핑리스트 2019. 3. 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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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용 컴퓨터가 새로 필요하게 되어 구매를 했다.
    100만원 안쪽으로 생각했지만 이것저것 욕심내다 보니 금액은 점점 늘어났고 조금이라도 아끼려 조립에 도전!
    그래픽카드나 램 정도는 교체해본 적이 있지만 전체 조립은 처음이라 살짝 걱정이 되었다. 

    일단 부품을 최저가로 하나하나 구매
    CPU : 라이젠 2700X - 298,000원
    그래픽카드 : 만리 RTX 2060 - 397,000원
    메인보드 : B450M 박격포 - 112,000원
    램 : 삼성 16Gb DDR4 2개 - 200,000원
    파워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00W + 12V - 63,500원
    케이스 : ABKO 아수라 풀 아크릴 윈도우 - 32,000원
    SSD랑 HD는 기존에 쓰던 컴퓨터에서 떼서 쓸거다. 

    총 1,102,500원
    지난번에 오빠 컴퓨터를 구매했던 곳에서 견적을 내보니 무료조립, 무료배송인데 5만원더 비쌌다.
    컴알못은 5만원 더 쓰고 편하게 배송 받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CPU만 가격이 너무 올라서 중고나라에서 새제품 파는 판매자에게 구매
    안전거래도 안되고 신용을 쌓은후에 금액이 많아지면 튀어버리는 사기가 있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일년넘게 거래내역이 있길래 입금했는데 다행이도 영수증과 함께 물건을 잘 받았다. 

     

    음...........................
    유투브에 조립 과정이 잘 나와 있길래 유투브를 참고
    M/B 육각 서포트 나사는 펜치 같은걸로 잡아서 돌려빼야 하는데 집에 없어서 짜증났.. 

     

    메인보드에 램부터 꼽고 파워장착, 선정리 어케하지............. OTL

     

    스티커가 들어있길래 나도모르게 CPU에 붙였다. 읭?
    하지만 곧 쿨러에 덮힌다는 사실을 깨닫고 영향있을까봐 떼버림

     



    AMD로고가 위쪽에 오게 껴야하는데 반대로 껴버림 (기능은 상관없지만 로고 뒤집힌게 심기불편)
    어떤 사람이 쿨러 교체중에 CPU까지 딸려서 뽑히는 바람에 핀이 휘어서 사자마자 버렸다는 글을 보고 쫄렸..
    써멀구리스가 문질려서 이대로 다시 장착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껴버렸다
    자꾸 부팅할때 CPU FAN ERROR 라고 뜨는데 팬 잘 돌아가고 뭐가 문젠지 모르겠어서 그냥 쓰기로  

     

    파워선을 메인보드에 차근차근히 다 끼고 잘 조립한것 같은데 모니터가 안켜짐 
    메인보드 로고도 안나오고 검은 화면만 나오고 읭.. 잘 꼽은것 같은데 왜죠
    검색해보니 AMD는 원래 첫 부팅이 오래걸릴수도 있고 램이 잘못껴졌을수도 있고 하다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켜지고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CPU와 파워선이 연결 안되어있음 -..-


    조립이 어려운건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렸고 귀찮았다.
    그래도 5만원 아꼈으니 일당은 나온듯, 다음엔 더 빠르게 슉슉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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