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전기자전거 〃바이로 스마트A 둘째 자전거 입양
    쇼핑리스트 2019. 6. 30. 01:47
    반응형

    전기자전거에 꽂혀서 급하게 구매해버린 바이로 스마트A
    스마트A를 살까 S를 살까 고민했는데 둘의 차이는 스로틀 레버가 있고 없고의 차이 뿐
    A탈때에는 스로틀 레버 안달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달고난 후에는 스로틀이 너무 편해서
    일반 도로에서는 스로틀방식을 사용하고 자전거 도로나 인도에서는 PAS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오빠가 포켓몬도 잡으러 다니고 한다고 해서 생일선물로 사준건데 결국 내가 집에 가져와서 타고있징 헤헤 
    첫 개시로 북한강 자전거길 종주-


     

     

    장거리 주행시에는 큰게 안정감있고 좋을것 같아서 20인치로 샀다. 오빠가 한덩치 하기도 하고
    트렁크에 접어서 실을 수 있어서 좋지만 생각보다 부피가 크고 무겁기도 해서 휴대가 간편하지는 않다.
    22키로라는데 접을때도 무겁고 트렁크에 들어 넣는것이 쉽지 않을정도의 무게이다.


    다른것은 안알아보고 국토종주 자전거라는 타이틀만 보고 샀는데 가격과 스펙이 비슷한 다른 브랜드 제품들도 몇개 더 있더라.
    배터리와 파워 스펙이 더 좋은 제품을 발견하고 시무룩 했지만 저가의 상품들은 앞뒤 서스펜션이 없다는것을 깨닫고 다행이다 싶었다.
    우리나라에서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길은 덜컹덜컹 인도와 비포장도로, 과속방지턱도 있어서 서스펜션이 있는 자전거가 훨씬 안정적이니까.


     



    로드 자전거를 탄 여섯명의 남자들과 함께 출발!


    처음엔 내가 제일 빠를테니 맨 뒤에서 따라가면 되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속력이 나질 않았다
    빠르고 가볍게 달리는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로드자전거를 바퀴도 작고 무겁기까지한 전기자전거가 따라가는건 무리였나보다.
    초반에는 PAS 9단계로 겨우 따라가지더니 일행들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니 PAS7단계로도 따라갈만 했다.

    같이 타는 사람들은 힘들다고 죽어나는데 나는 그냥 신남 행복 
    운동은 진짜 요만큼도 안된다. 오래타니까 어깨랑 엉덩이가 조금 뻐근할뿐 

    매번 종주할때마다 힘들다고 징징댔는데 이번에는 조용히 잘 따라가서 오빠가 좋아하는거같다ㅋ
    다시는 로드자전거 타고싶지 않아..

     

     

    나는 전기자전거가 전기힘을 보태서 내힘+전기힘 으로 달리는거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자전거는 PAS 단계에 상관없이 95프로 이상을 전기힘으로 달리는 느낌이 들었다. 

    평지에서 전력이 없을때 100% 내 힘으로 시속 15km 정도를 달리는데 전원을 키면 힘은 전혀 들지 않고 
    PAS 1단계 15키로, 2단계 17, 3단계 19, 4단계 21, 5단계 23, 6단계 25, 7단계 27, 8단계 29, 9단계 31 이런식으로 시속만 늘어난다.
    합법적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는 페달이 달린 전기 스쿠터 라고 생각하면 된다.  
    장거리라 최대한 배터리를 아껴야 했기에 어시스트 단계를 고정하고 페달에 힘을 실어 봤는데
    PAS 단계에서 정해진 속도 이상이 되어 어시스트는 꺼지고 100프로 사람의 힘으로 시속 1키로 정도를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힘이 많이들고 가속도가 붙는 자전거가 아니다 보니 속도가 줄어들면서 다시 전기가 돌고.. 이런 노동은 무의미 하다는것을 깨달음.
    알아보니 내가 아는 개념은 토크센서를 사용하는 자전거고 바이로는 스피드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힘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것이 장점이자 단점.
    필요에 따라 기어를 바꿀 필요도 없고 그냥 자전거에 앉아서 가는 느낌.
    오르락 내리락 자전거 타는 맛도 없고 성취감 따위도 없지만 엄청 편해서 앞으로도 이것만 타고싶당.. 
    운동 목적으로 도움 받으면서 타고싶은거라면 토크센서가 달린 제품을 구매 해야 한다고 한다.

     

     

    초반에 9단계로 달리다가 쭉 7단계로 탔는데 딱 60키로(신매대교-경강교-샛터삼거리)를달리고 바닥났다.
    완주를 하기에는 부족한 용량이다.
    1단계로 쭉 달리면 최대 90km 까지 달릴수 있다고 하니까 가능은 하겠지만 시속 15km로 어느세월에 도착할런지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서 주행 가능 거리는 달라지지만 북한강 자전거길은 대부분 평지라 큰 변수는 없었다.
    집앞 슈퍼만 다닐게 아니라면 배터리는 실 주행거리보다 넉넉히 사는게 좋은듯 하다.

     

     

     

    간략후기

    15키로 / 30분 이내 근거리를 나갈때 진짜 잘 타고 있다 (특히 매일 출퇴근)
    전부터 로드자전거로 출퇴근을 시도해 봤지만 헠헠 땀 질질 흘리면서 회사에서 샤워하기 귀찮아서 딱 두번 했다 ㅋ
    반면 전기자전거는 대중교통보다 더 빠르거나 비슷하니까 자연스럽게 항상 타고 가게 된다.
    대중교통비도 안들구 (하지만 교통비 뽕 뽑으려면 1년은 꾸준히 타고 다녀야 ^,.^ ..)
    자전거를 타고싶은데 힘든건 싫은 사람에게 강추  
    차가 없는데 애매한 근거리를 자주 다니는 사람에게 핵강추
    사놓고 안타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진짜 만족스럽게 잘 타고 있다.

     

    제품장점

    배터리를 분리하지 않아도 자전거에 직접 선을 꼽아 충전할수 있어 편리.
    USB 꼽는곳이 있어서 핸드폰이나 보조배터리등도 충전 가능

    앞 뒤 서스펜션이 있어서 각종 장애물을 지날때 충격을 흡수함

    힘이 하나도 안들음 (전기바이크수준)
    법적으로 자전거 도로 주행가능

     

    제품단점
    배터리가 더 커졌으면 좋겠음
    무거움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