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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여행 〃 3박 4일 - [셋쨋날] 컨딩 스쿠터 호우비후 스노쿨링
    여행/2019,대만 2019. 5. 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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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뷰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더 좋았다. 감사합니다 여행신님 ㅠ0ㅠ
    뭐할까 생각하다가 남은것은 스노쿨링뿐
    뭐 알아보고 온것도 없고 짐을 챙겨서 무작정 호후비우로 가보기로 했다.
      

    스쿠터 대여 - 4시간 350TWD

    어제 최대 시속 25km에 똥차에 당해놓고 귀찮아서 또 들어와서 빌렸는데 어제보다 더 후진 스쿠터를 가져왔다.
    오늘은 가게앞에 조금 깨끗해 보이는 것들이 많길래 괜찮은걸 주려나 했더니.. 
    4시간 빌리는데 400TWD라길래 어제 원데이 500TWD에 빌렸다고 했더니 350TWD로 내려줬다.

    300까지 깎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얼마 차이 안나는거 대충 타자 하고 출발
    역시 호구ㅋ 다행이도 시속 35km는 나와주었다. 
    달리다가 털털털하고 쨍그랑 소리 나서 나중에 보니까 바퀴쪽에 조명같은거 깨져있고 ㅋㅋㅋ 

    왼쪽 - 스노쿨링샵 / 오른쪽 - 호우비후
    스노쿨링 1인 - 350TWD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다가 보이는 다이빙 샵에 가서 스노쿨링 하고싶다고 했더니
    여기는 다이빙 하는데야 절루 가면 많이 있어 해서 가봄
    가는길에 샵 보이길래 또 들어가서 스노쿨링 했더니 절루 가면 많이 있어 해서 이동함
    가장 먼저 보였던 이곳에서 하고싶어 했더니 두명 700TWD라고 했다
    생각보다 샵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이 길목에 너댓개 정도 있는듯?
    옷이랑 신발, 장비 다 빌려주는데 장비는 남이 쓰던거 쓰기 좀 찜찜해서 한국에서 챙겨왔다.
    이곳은 시설이 그닥 좋지는 않았지만 따뜻한물이 잘 나왔다. 드라이기 세탁기 있음.
    샴푸인지 바디클렌징인지 뭔지 정체모를 무언가는 하나 있었고 수건은 챙겨와야함
    빨랫대에 대충 수영복 널어놓고 호우비후에서 한시간 밥먹고 오면 땡볕에 수영복은 다 마를듯 

    옷갈아입고 조금 기다리니까 픽업 차량이 와서 우리를 태우고 가까운 해안가로 데려갔다.
    아저씨는 영어도 못하시는지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고 바디랭귀지로 설명했는데 문제없었음
    물이 미지근한게 오래 물놀이를 해도 감기걸릴것 같지가 않다.

    아저씨 사진 못찍어.. 쥬륵

    멀리 배타고 들어가서 하는줄 알았는데 해안가에서 아저씨 손을 잡고 점점 깊은곳으로 들어갔다.
    얕은데도 생각보다 물고기가 엄청크고 알록달록, 엄청 큰 어항속에 들어온 기분
    체감상 50센티는 되는듯한 엄청 큰놈도 지나갔다. 가까이에서 보고싶어서 열심히 따라가 봤는데 무관심.. 
    물고기 밥을 봉다리에 잔뜩 넣고 들어갔더니 온갖 물고기들이 맛집이라고 졸졸 쫒아온다

    한참을 그렇게 구경하다가 밥을 꺼내서 손에 쥐어주셨는데 물속에 넣었더니 난장판 ㅋㅋㅋㅋㅋ
    수십마리 물고기들이 손까지 다 뜯어먹을 기세로 달려들어서 굉장히 무서웠다 (물림)
    나중에 아저씨 하는거 보니까 물 속에 부슬부슬 해서 먹이를 풀어버리더라

    물고기에게 물리면 매우 아프다

    아저씨가 물밖으로 나갈 준비 할것 같은데 사진 계속 안찍어주길래 
    매니매니 피쉬랑 사진 찍고싶다고 했더니 사람도 물고기로 만들어버린 아저씨ㅋㅋㅋㅋ 
    카메라 방수팩 가져올껄 으엉..... 

    오빠는 세부에서 한번 해봤는데 물은 세부가 더 맑은것 같고 느낌이 다르다고 했다.
    세부에서는 먹이도 없었고 귀여운 물고기들이 많았는데 여기는 큰 물고기들이 밥달라고 졸졸 쫒아온다고

     

    새우구이 16마리 - 760TWD, 굴 - 250TWD, 볶음밥 - 150TWD

    다시 컨딩으로 돌아와 스쿠터를 반납하고 점심을 먹었다.
    야시장에서 새우구이를 많이 팔던게 생각나서 먹어보기로 함

    대만의 새우는 신기하게 엄청 긴 집게다리를 달고 있다.
    머리가 엄청 커서 생각보다 먹을게 많지는 않지만 한국에서 먹는 새우구이보다 분명 맛있었다!
    익힌 새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오빠가 여기껀 맛있다며 잘먹었으니乃
    구웠는데도 살이 많이 퍽퍽하지가 않았다.
    소금구이라 입이 너무 짰지만 새우 볶음밥이 심심한게 새우구이랑 아주 잘어울림
    굴은 손바닥보다 큰게 나와서 놀랐는데 그냥 굴맛 이었다고 한다.
     

    이 음식을 마지막으로 컨딩 안녕.. 
    떠나기 싫었어 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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