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포항여행 〃 호미곶 오션뷰 펜션 [벤트풀빌라]
    여행/국내여행 2018. 7. 7. 01:40
    반응형

     

    5월 말, 오랫만에 떠난 힐링여행
    전날에 경주에 들렀다가 포항으로 왔다.

    비성수기에 평일이라서 어디든 숙소 예약은 어렵지 않았는데 신축 건물인것 같고 가격도 괜찮아서 이곳으로 결정!   
    수영할것도 아니고 바다 보이는 곳에서 쉬러 온 여행이었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방을 골랐다.
    (사실 이렇게 논밭이 많이 보이는 방일줄은 몰랐.. 어쩐지 저렴하더라니, 별관이었다. )  
    홈페이지의 객실 바다뷰 사진이 다 같은사진으로 합성되어 있었다는 것을 깨달음


     

    우리가 쓴 방은 벤트하우스 풀빌라 402호. 방 자체는 너무 좋았다.
    화장실이 방만큼 크고 스파욕조도 있고 조리도구와 식기, 가전제품 등등 모든것이 깨끗했고 새것같은 느낌.
    식기를 사용하고 소독기 안에 넣어서 소독까지 마쳐 달라고 말씀해 주시기도 하고 위생에는 꼼꼼히 신경 쓰는듯
    새집 같은데 새집 냄새도 안나고 달달한 향의 디퓨저도 준비되어 있었다.
    비성수기 평일에 조금 비싼감이 있는듯 하지만 너무 청결해서 돈이 아깝지 않았음! 





    별관 옥상 파노라마뷰
    우리가 묵은 벤트하우스는 본관 뒷쪽에 위치해 있다. 
    오른쪽 앞을 가리고 있는것이 풀빌라 건물이다.





    풀빌라 건물 앞 전경
    각도를 봤을때 풀빌라쪽 보다는 스위트 패밀리나 오션패밀리쪽이 바다가 더 잘보일듯!
    이럴줄 알았으면 돈을 조금 더 쓰더라도 바다가 더 잘보이는 방에 묵을걸 그랬나 싶기도 했지만 -,ㅠ.. 다음기회에
    오빠도 나와서 보더니 이쪽 방향을 예약했어야 했다고 했다.
    5층 마린하우스랑은 가격차이도 얼마 안났는데 위치좀 파악하고 예약할껄..아쉽
    아래로 내려가면 바베큐장과 수영장이 있다.





    바베큐장과 수영장이 바다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다.
    바베큐장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뷰가 정말 좋더라.
    여기서 바람쐬면서 고기구워 먹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이용료가 오만원 이어서 포기.
    오만원을 아껴서 더 맛있는 대게를 사먹기로 했다♪




    저녁 먹기전에 시간이 비어서 혼자 산책로를 걸었다. 잘 정돈된 산책로는 조금 짧았지만 바닷바람 맞으면서 걸으니까 참 좋았다.
    이렇게 경치좋고 조용한 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다니 이번 여행에서 최고로 힐링되었던 장소.
    이 숙소를 방문하지 않았더라면 이런곳에 올 일도 없었을텐데 숙소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성수기라서 느낄 수 있었던 여유일지도  
    바람쐬고 저녁먹고 잠들기 전까지 펜션안에서 티비보면서 뒹굴뒹굴 과자랑 라면먹고 펜션콕으로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호미곶에 가서 아침 일출을 보려고 일찍 잠이 들었는데 .. 눈떠보니 구름이 잔뜩 껴서 해가 없엉..
    논밭뷰지만  침대에서 눈을 떴는데 앞이 탁 트여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전날과는 또 다른느낌
    일출 보는건 포기하고 뒹굴뒹굴 하고 있을때 구름에 가려진 해가 슬슬 나타나기 시작했다.



    너무 늦은게 아닐까 싶었지만 바로 차를타고 달려갔더니 점점 떠오르고 있는 해
    거리가 가까워서 다행이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호미곶과 가까운것도 장점인듯
    일출보고 펜션 들어가서 다시 꿀잠..


    즐거웠던 여행이었당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