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국토종주 〃 남한강 자전거길 여주 [안단테 게스트 하우스]
    여행/국내여행 2018. 6. 20. 01:31
    반응형


    숙소 예약을 하지 않고 달렸는데 슬슬 지치기도 했고 잘곳을 찾아야만 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숙소인 강천섬 게스트 하우스에 전화를 했더니 이미 방이 모두 차서 예약불가
    다음으로 가까운 안단테 게스트 하우스에 전화를 했더니 자리가 있다고 하길래 바로 예약했다.

    강천섬 게스트하우스 보다는 8키로정도 더 달려야 했지만 자전거길 옆에 있었고 조식도 주고 여기 외엔 선택권이 없기도 했고..
    강천보 인증센터에 도착후 지칠대로 지친 우리는 더이상 가기 힘들어서 픽업좀 해달라고 전화했는데 픽업하는 사람이 없다니 T0T
    자전거 길에 있는 게하는 픽업 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는줄 알았는데.. 왜죠
    점심에 해장국 먹은 이후로 음료랑 초코바만 하나먹고 쓰러질거 같은데 

    어쩔수 없이 게하까지 4키로를 더 달려서 저녁 10시 30분쯤 게하에 도착했다.    
    간판을 따라 입구로 들어갔는데 길을 따라 조명이 켜져있고 카페 하나가 나타났다.
    정말 너무 예쁘긴 한데 힘들어 죽겠고, 게스트 하우스는 없고 갑자기 카페라니 우리가 잘곳은 어디인가



    카페 안에 무슨 방이 있나 싶었는데 숨겨진 공간으로 들어가니 우리가 생활할 공간이 뚜둥
    후기도 보지 않고 오로지 위치만 보고 예약한거라 전혀 기대 안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너무 좋았다
    화장실도 카페 인테리어로 완전 깔끔하고 깨끗하고 있을거 다있고 

    바로 샤워부터 하고 내일 입을 옷들을 대충 빨았는데 사장님께서 세탁기에 돌려 주신다고 가져가셨다.
    빨래도 널어 주시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뽀송하게 마른 빨래가 거실 옷걸이에 똭
    사장님께서 무지 부지런하시고 꼼꼼하신듯, 인상도 좋으시고 웃는얼굴로 잘 챙겨 주셔서 좋았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옆방에 친구가 묵음 ㅋㅋㅋㅋ
    서로 어디로 놀러간다는 이야기도 안했는데 왜 여기있어????? 세상 참 좁기도하지



    우리는 총 다섯명이라서 6인실을 함께 사용했다.
    옆에는 퀸사이즈 침대가 하나 있는 방도 있었음.
    단점이라면 방안에 스탠드 선풍기가 한대뿐이라 2층침대 위는 더워서 잠을 깬 사람이 있었다.
    나는 더웠어도 엄청 잘 잤는데 자다가 깨니까 약간 후덥지근 하긴 하더라..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조식 퀄리티!  최고!
    대충 토스트랑 계란이나 간단히 밥 국 간단한 반찬으로 주실줄 알았는데 뭐지 이 먹음직스러운 한상차림은
    너무 좋아서 강천섬에 예약이 다 찬게 신의한수다 싶을정도,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정말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종주를 여러번 다닌 오빠도 여태 가봤던 게하중 여기가 아침밥이 제일 잘나왔다고 乃






    든든하게 밥한공기랑 반찬을 남김없이 다먹고 소화시킬겸 밖 의자에 앉아서 바람도 쑀다.
    너무 좋아서 여기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놀다가고 싶었지만 마저남은 60km 종주길을 달리려면 서둘러야 했기 때문에 안녕..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