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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여행 〃도비도 돌고래 좌대낚시 첫경험
    여행/국내여행 2018. 6. 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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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세번째 낚시.
    첫번째는 낚시 카페 두번째는 저수지에서 세번째는 바다로
    먹지도 못하는걸 낚아서 뭐하나 라는 생각에 흥미는 못붙였지만 언젠가 바다에서 낚시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을수 있는 물고기를 잡으러 간다아  

    도비도의 돌고래 좌대낚시로 고우 
    입어식으로 인당 4만원 결제하고 낚시대는 무료로 빌려주니 아이스박스와 미끼, 먹을거리만 챙겨서 도비도항에 도착했다.
    도비도항에도 먹을거리, 미끼나 채비를 구매할 수 있는 매점이 있지만 조금 비싼듯 -.ㅠ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길래 엄청 멀리 바다 한가운데서 하는건줄 알았는데 그냥 배를 타고 부우웅 하면 갈수있는 거리였다.
    도착하니  뭔가 시장통 같은 비주얼.. 너무 큰 환상을 가지고 있었나 다른 좌대낚시 업체들과 함께 와글와글..이런건줄 몰랐다. 
    (낚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1인)


    그물이 쳐져있는 어장에 물고기를 풀어놓고 낚시를 하는거라고 했다.






    우리는 인원이 많고 초보가 많아서 10명이서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독좌대 하나를 빌렸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고기를 넣어주셔서 낚시대를 넣자마자 여기저기서 하나둘 올라오는 고기들!
    미끼로 사용할 오징어를 마트에서 사왔는데 인기가 없고 도비도 매점에서 산 히로큐사의 키비나고 미끼를 덥석덥석 잘 물었다.
    나중에 햇볕에 숙성된 오징어의 냄새가 강해져서인지 오후쯤 되서야 오징어를 무는 물고기들이 등장
    그런데 왜 내것만 안물어..^.^ 






    물고기들.. 미안해 T_T

    1차로 잡은 물고기들을 가져갔더니 회를 샥샥 떠주셨다.
    사장님이 시원시원하게 친절하신듯, 모르는것좀 물어봤는데 웃으면서 대답해 주셔서 좋았당
    낚시터에 가스렌지와 냄비가 있어서 가져온 라면도 끓이고 바베큐통에 숯넣어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크으- 좋아 
    하지만 불이 약해서 라면 끓이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니 개인 가스버너를 가져 온다면 좋을듯 하다.
    배고파서 낚시는 뒷전이고 열심히 먹고 있었는데 담가놓은 내 낚시대가 휘었다는 말에 후다닥 달려가서 한마리를 낚아 챘다.
    한마리라도 낚고 갈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지만 기다릴때 잡힌게 아니라 크게 기쁘진 않았던..
    다음엔 성취감 있게 자연에서 낚시를 해보고 싶지만 기약없는 기다림에 나는 낚시를 때려쳐 버리겠지.

    낚시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집에 갈때는 그물을 걷어서 넣어준 물고기들을 전부 가져갈 수 있다.
    배불리 먹고 나서도 열다섯마리가 넘는 우럭이 남아 있었는데 뒷정리 잘해야 생선 손질 해준다고 써있음ㅋ_ㅋ..  
    마리당 손질 비용을 받는곳도 있던데 그 많은 생선들을 무료로 손질해서 포장까지 해주시니 너무 좋았다.
    집에있는 가족들이랑 나눠먹을 생각에 룰루♪

    낚시 초보도 재미있게 놀고 많이 먹고 알차게 즐긴 하루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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